국내 상장 S&P 500 ETF - 원화로 편하게

국내 상장 ETF는 원화로 거래할 수 있어서 환전 없이 바로 살 수 있다. 연금계좌, ISA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해외주식 계좌를 따로 만들 필요 없이 국내 증권 앱에서 바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종목명 운용사 총보수 배당 시총
RISE 미국S&P500 KB 0.0047% O
TIGER 미국S&P500 미래에셋 0.0068% O 초대형
KODEX 미국S&P500 삼성 0.0062% O 대형
ACE 미국S&P500 한국투자 0.07% O
KBSTAR 미국S&P500 KB 0.021% X
KODEX 미국S&P500TR 삼성 0.18% 재투자 초대형
SOL 미국S&P500 신한 0.18% O
HANARO 미국S&P500 NH아문디 0.66% O

2025년 2월에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이 수수료 전쟁을 벌였다. TIGER는 총보수를 0.07%에서 0.0068%로, KODEX는 0.0099%에서 0.0062%로 낮췄다. 며칠 뒤 RISE도 0.0047%로 더 낮췄다.

하지만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은 TIGER가 0.1387%로 가장 낮다. KODEX는 총보수는 더 낮지만 매매중개수수료 등 기타비용이 더 들어가서 실부담은 0.2281%다. 이 차이는 KODEX가 배당재투자(TR)형이었다가 규정 때문에 바뀌면서 생긴 것이다.

TIGER는 시총 10조원이 넘는 압도적 1위다. 2025년 7월에 국내 전체 ETF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거래량이 많아서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기 쉽다. 배당도 나온다.

KODEX 미국S&P500은 원래 TR(배당재투자)형이었다. 배당세 없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방식이라 장기 투자에 유리했다. 하지만 2025년 1월 규정이 바뀌면서 분기배당형으로 전환됐다. 기획재정부가 해외 ETF는 연 1회 이상 배당을 의무화하면서 TR 운용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지금은 연 4회(1월, 4월, 7월, 10월) 배당을 지급한다.

국내 상장 ETF의 세금

매매차익: 15.4%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아님)
배당: 15.4% 배당소득세
• 증권거래세 없음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


미국 상장 S&P 500 ETF - 직접 달러 투자

미국에 직접 상장된 ETF는 달러로 거래한다. 해외주식 계좌가 필요하지만, 수수료가 압도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종목명 운용사 연간 수수료 시가총액
VOO Vanguard 0.03% 약 850조원
SPY State Street 0.09% 약 700조원
IVV BlackRock 0.03% 약 650조원

VOO와 IVV는 0.03%로 세계 최저 수수료다. 최근에는 VOO가 SPY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장기 투자자들이 저렴한 수수료 때문에 VOO로 갈아탄 결과다. 워렌 버핏도 VOO를 추천한다.

SPY는 1993년 세계 최초 ETF로 거래량이 압도적이다. 하루에도 수천만주가 거래된다. 단기 매매나 옵션 거래할 거라면 SPY가 최고다. 다만 수수료가 0.09%로 VOO, IVV보다 3배 비싸다.

미국 상장 ETF의 세금

매매차익: 연간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22% 양도소득세
배당: 15.4%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 0.25%

예) 1년에 500만원 수익 → 250만원 공제 후 나머지 250만원의 22% = 55만원 세금

수수료 차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벌어질까

0.0047%와 0.66%는 작아 보이지만, 장기 투자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1억원을 연 10% 수익률로 30년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RISE (0.0047%)
최종 금액: 약 17억 2천만원

HANARO (0.66%)
최종 금액: 약 14억원

수수료 차이로 인한 손실: 약 3억 2천만원

복리 효과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연금처럼 장기 투자라면 수수료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환헤지 상품도 있다

위에서 본 ETF들은 모두 환율 변동에 노출된다. 달러가 오르면 수익이 늘고, 떨어지면 수익이 줄어든다. 이게 싫다면 환헤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환헤지는 환율을 고정해서 환율 변동 영향을 없애는 방식이다. 종목명 끝에 (H)가 붙어있으면 환헤지 상품이다. 다만 환헤지를 하는 데 비용이 발생한다.

환헤지 비용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에 따라 결정된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으면 환헤지 비용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연 2~3% 수준의 비용이 나왔다.

종목명 운용사 총보수 배당
RISE 미국S&P500(H) KB 0.0047% O
KIWOOM 미국S&P500(H) 키움 0.04% O
KODEX 미국S&P500TR(H) 삼성 0.24% 재투자
TIGER 미국S&P500TR(H) 미래에셋 0.24% 재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