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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ETF

25년 11월 둘째주 ETF 시장 리뷰 - 급락 속 바이오 섹터만 홀로 급등

by 브레드나잇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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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금요일인 오늘, 코스피가 3.81% 급락하며 4000선이 무너졌다. 미국 증시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된 한 주였고, ETF 시장도 출렁였다. 이번주 신규 상장된 ETF들과 함께 시장 상황을 정리해봤다.

11월 신규 상장 ETF 종목
11월 11일 상장 (5종)

이날 5개의 액티브 ETF가 신규 상장됐다.

운용사 종목명 투자 대상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대형성장주액티브 미국 대형 성장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대형가치주액티브 미국 대형 가치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미국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S&P500과 배당다우존스 (2040년까지 비중 조정)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미국S&P500 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S&P500 상위 10종목과 배당다우존스 (2040년까지 비중 조정)
11월 18일 상장 예정 (2종)

다음주 월요일에 채권형 ETF 2종이 신규 상장 예정이다.

운용사 종목명 특징
KB자산운용 RISE 26-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2026년 10~12월 만기 AA- 이상 회사채 투자, 월분배금 지급
한화자산운용 PLUS 차이나항셍테크위클리타겟커버드콜 항셍테크 지수 상위 30 종목,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
이번주 시황 분석 (11/10~11/14)

11월 14일 금요일, 코스피가 3.81% 급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159.06포인트 내린 4011.57로 마감하며 4000선을 간신히 지켰다. 미국 증시가 전날 다우존스 1.65%, S&P500 1.66%, 나스닥 2.29% 하락한 여파가 그대로 전달됐다.

외국인이 2조 3575억원을 순매도하며 4년 만에 최대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900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3조 2346억원을 사들였지만 하락장을 막지 못했다.

급락의 배경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후 AI 거품론과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가 재부각됐다.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삼성전자는 5.45% 하락한 9만 7200원, SK하이닉스는 8.50% 급락한 56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3.56%), AMD(-4.21%), 팔란티어(-6.53%) 등 미국 AI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던 영향이다.

바이오주의 반란

이번주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바이오 섹터였다.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 주 동안 코스닥150 헬스케어 섹터가 10.14%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제약 섹터도 10.0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평균 수익률 2.41%와 비교하면 약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와 3조 7487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일주일 상승률이 71.96%에 달했다. 이 훈풍을 타고 셀루메드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큐리언트, 이뮨온시아 등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했다.

증권가는 그동안 반도체, 조선 등 주도주에 밀려 소외됐던 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그간 소외됐던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최고가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ETF 섹터 동향

금 관련 ETF는 이번주 강한 반등을 보였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가 11월 5일~12일 한 주 동안 10% 수익률을 기록했고, KODEX 은선물(H)은 8.36%,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는 6.36% 상승했다. 미국 고용시장 악화로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 가격이 4,200달러를 돌파한 영향이다.

방산·원자력 테마 ETF는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PLUS K방산은 수익률 143.45%를 기록하며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HANARO 원자력iSelect는 112.11%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형 ETF로의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RISE 25-11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순자산 1,178억원으로 월 분배금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에서 포착한 신호들

액티브 ETF 성장 가속화

2025년은 패시브 ETF 중심에서 액티브 및 테마형 ETF의 급성장이 두드러진다. 이번주 신규 상장된 상품들이 모두 액티브 상품이라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운용사들이 직접 종목을 선별하는 방식이 투자자들에게 평가받으면서, 시장에는 이미 다양한 액티브 ETF가 자리잡고 있다.

대표 액티브 ETF 특징 비고
KODEX 미국S&P500액티브 미국 대표 지수 액티브 운용 대형주 중심
TIGER 미국나스닥100액티브 나스닥 상위 100종목 액티브 기술주 중심
HANARO 원자력iSelect 원자력 테마 액티브 수익률 112.11%
PLUS K방산 국내 방산주 액티브 순자산 1조원 돌파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금과 채권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흔치 않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두 자산은 경합 관계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둘 다 매력적인 피난처가 된 상황이다.

금 ETF 주간 순매수 월간 순매수
ACE KRX금현물 704억원 4,297억원
TIGER KRX금현물 239억원 1,935억원
KODEX 골드선물(H) - 꾸준한 유입
SOL 국제금 - 꾸준한 유입
채권 ETF 유형 특징
KODEX 국고채3년 국채 단기 국채
TIGER 단기통안채 통안채 초단기 안전자산
ACE 국고채10년 국채 장기 국채
RISE 중기우량회사채 회사채 우량 회사채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종합채권 액티브 운용
RISE 25-11회사채(AA-이상)액티브 만기매칭 월 분배금 지급

운용사 간 경쟁 구도 변화

2025년 11월 12일 기준 ETF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자산운용이 38.28%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성장세는 둔화됐다.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8.36%), KB자산운용(7.67%), 신한자산운용(4.23%)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는 KODEX 브랜드의 압도적 우위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로, ACE, RISE, SOL 등 후발주자들의 차별화 전략이 먹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 본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ETF 투자 시 운용보수, 거래세,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야 하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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