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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미장

2025년 11월 미국주식 데이마켓 재개 완전정리 | 증권사별 수수료·시작일·주의사항

by 브레드나잇 202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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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부터 멈춰있던 미국 주식 낮 거래가 드디어 돌아온다. 2025년 11월 4일부터 주요 증권사들이 데이마켓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이제 한국 시간 낮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증권사마다 시작 날짜도, 수수료도, 운영 시간도 제각각이다. 예전에 비해 안정성은 높아졌다지만 여전히 주의할 점들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제대로 알아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마켓이 다시 열리기까지

2024년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거래 주문이 폭증하면서 블루오션 ATS 시스템이 마비됐다. 그 과정에서 약 9만 계좌, 6,333억원 규모의 거래가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그 뒤로 1년 넘게 데이마켓이 중단됐다.

생각보다 큰 문제였다. 손절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도 있었고, 계좌 복구가 늦어져서 정규장에서 추가 손실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 재개에서 달라진 점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에게 최소 2개 이상의 대체거래소와 연결할 것을 요구했다. 블루오션 외에 Moon ATS와 Bruce ATS가 추가로 연결됐고, 미래에셋증권처럼 스마트 주문 시스템(SOR)을 도입한 곳도 있다. 특정 거래소에서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다른 거래소로 주문이 넘어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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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데이마켓 시작일과 거래시간

2025년 11월 4일 첫날부터 시작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토스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카카오페이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아직 구체적인 재개 일정이 공지되지 않았다.

증권사 시작일 데이마켓 거래시간
(한국시간)
총 거래 가능 시간
(프리+정규+애프터+데이)
삼성증권 11월 4일 09:15 - 17:00 23시간 45분
미래에셋증권 11월 4일 10:00 - 17:15 22시간 45분
NH투자증권 11월 4일 10:00 - 17:00 22시간 30분
토스증권 11월 4일 10:00 - 18:00 23시간 50분
키움증권 11월 4일 10:00 - 17:45 23시간 15분
대신증권 11월 4일 10:00 - 17:30 23시간
KB증권 11월 4일 10:00 - 18:00 24시간
한국투자증권 11월 4일 10:00 - 18:00 23시간 30분
신한투자증권 11월 4일 10:00 - 18:00 23시간 30분
한화투자증권 11월 4일 10:00 - 18:00 23시간 30분
하나증권 11월 4일 10:00 - 17:30 23시간
카카오페이증권 미정 10:00 - 17:00 (예정) -
메리츠증권 미정 10:00 - 16:00 (예정) -

※ 프리마켓(18:00-23:30), 정규장(23:30-06:00), 애프터마켓(06:00-09:00 또는 10:00) 포함 시 총 거래 가능 시간
※ KB증권은 서머타임 미적용 기준 11:00부터 시작 (애프터마켓 10:00까지)
※ 카카오페이증권, 메리츠증권은 구체적인 재개 일정 미공지

한편 삼성증권이 가장 긴 거래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침 9시 15분부터 시작하니까 다른 곳보다 40분 정도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수수료 정책 비교

데이마켓 거래 수수료는 정규장, 프리마켓, 애프터마켓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없어서 편한 시간대에 거래할 수 있다.

대부분 증권사의 기본 수수료는 0.25%지만,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은 상시 0.1%로 운영한다. 차이는 신규 고객 대상 이벤트 수수료에서 더 벌어진다.

증권사 기본 수수료 우대 혜택 혜택 대상
미래에셋증권 0.25% 3개월 무료 + 9개월 0.07% 신규/휴면 고객
삼성증권 0.25% 3개월 무료 + 9개월 0.03~0.07% 신규 고객
NH투자증권 0.25% 12개월 0.09% (조건시 12개월 추가) 나무 최초 신규 고객
토스증권 0.1% (상시 전환) $10 이하 거래 무료 전체 고객
키움증권 0.25% 3개월 무료 + 9개월 0.07% 신규/휴면 고객
카카오페이증권 0.1% (상시) 환전 우대 없음 전체 고객
한국투자증권 0.25% 3개월 무료 + 9개월 0.09% 신규/휴면 고객
메리츠증권 0.25% 2026년 12월까지 0원 (슈퍼365) 슈퍼365 계좌 개설자

※ 신규 고객: 주민번호 기준 해당 증권사 최초 개설자 / 휴면 고객: 최근 1년 거래 없는 고객
※ 대부분 이벤트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
※ 토스증권은 2025년 10월부터 이벤트 수수료를 상시 적용으로 전환

환전 수수료도 체크해야

카카오페이증권은 거래 수수료가 0.1%로 낮지만, 환전 수수료가 매매기준율의 1%로 환율 우대가 없다. 대부분 증권사는 50~95% 환전 우대를 제공하니까, 전체 비용을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기존 고객은 주의
대부분의 우대 혜택은 신규 또는 휴면 고객만 받을 수 있다. 이미 계좌가 있다면 토스증권이나 카카오페이증권처럼 전체 고객 대상으로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곳을 활용하는 게 현실적이다.

 

데이마켓의 장점과 한계

장점

  • 낮 시간 거래로 생활 패턴 유지 가능
  • 실시간 뉴스에 즉각 대응
  • 정규장과 수수료 동일
  • 실시간 20호가 제공

한계

  • 정규장 대비 거래량 현저히 적음
  • 호가 스프레드가 큼
  • 지정가 주문만 가능 (시장가 불가)
  • 미체결 주문 자동 취소
  • 소수점 거래 불가능

무엇보다 유동성 문제가 크다. 시장조성자가 호가를 제출하는 상위 약 1,000종목 정도만 원활하게 거래된다. 그나마도 대부분의 LP가 오전 9시 30분부터 호가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 전 시간대는 거래가 더 제한적이다.

그런데 지정가 주문만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보다 불편할 수 있다. 시장가로 빠르게 처리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데이마켓에서는 직접 가격을 입력해야 한다.

데이마켓 활용 전략

낮 시간 포지션 조정 → 데이마켓은 본격적인 데이 트레이딩보다는 포지션 조정이나 리스크 관리 용도로 활용하는 게 현실적이다. 거래량이 적어서 단타로 수익내기는 어렵다.

호가창 필수 확인매수·매도 호가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으면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으니, 그럴 땐 차라리 정규장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

지정가 주문 활용시장가 주문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원하는 가격을 정확히 입력하여 예상치 못한 가격에 체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 미체결 주문 관리 (중요)데이마켓 시간 내에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프리마켓이나 정규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자동 취소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건 프리마켓이나 애프터마켓과는 다른 방식이라서 헷갈릴 수 있다.

소수점 거래 불가 → 데이마켓에서는 소수점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소수점 주문은 정규장 개장 후부터 장 종료 30분 전까지만 가능하다.

2026년 24시간 거래 시대를 향해

나스닥은 2026년 하반기부터 주중 24시간 거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SE와 Cboe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미국 주식 시장 전체가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데이마켓 재개는 그 과정의 첫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복수 ATS 연결과 스마트 주문 시스템 같은 기술적 기반이 갖춰졌으니,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유동성 제한, 호가 스프레드, 종목 제한 같은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데이마켓을 만능 도구로 생각하기보다는, 본인 투자 스타일에 맞게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합리적일 것 같다.

2025년 11월 4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거래 환경,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면 투자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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